3월까지 기본.실시설계...20억 투입 6얼까지 설치공사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및 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설계작업이 착수됐다.
제주시는 오랜 현안이었던 중앙로 횡단보도 설치문제가 지난 9일 중앙지하도상가 상인회 등과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업체 선정을 거쳐 지난 17일 '중앙지하도상가 및 중앙로 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용역은 보행환경개선사업 기본.실시용역과 지하상가 전기.통신.소방 실시설계 용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4600만원과 1900만원의 용역비가 투입된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 16일까지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상가 영업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6월쯤에는 설치작업을 모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중앙로사거리 교차로내 횡단보도 설치, 교통섬, 교통시설물 설치 등의 구조검토와, 중앙지하도 상가 승강기 설치시 기존 출입구 등 리모델링과 지반조사 및 전기, 통신, 소방 등에 대해 종합적인 설계검토를 할 예정"이라며 "또한 타 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설계기간 중 주변 상점가와 적극 협의해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단보도 및 승강기 설치작업은 이미 확보된 20억원과,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9억원을 추가 확보해 진행된다.
중앙로 사거리에 횡단보도 1식이 조성되고, 지하상가에는 엘리베이터 4개, 에스컬레이터 6개가 설치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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