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로 위기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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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로 위기 크루즈산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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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항지 관광프로그램 등 개선책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상황에 직면한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 단위로 수립된다.
 
제주가 크루즈 허브 도시로 선점 도약할 수 있도록, 제주 기항 크루즈관광의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중국 발 크루즈 의존도를 낮추고, 일본·대만 발 크루즈 및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중국발 크루즈 단체관광객들의 제주 기항지관광 프로그램은 짧은 체류시간과 쇼핑 강요의 저가 관광지 방문 위주로 구성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면세점 쇼핑 우선의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전통시장 이용, 제주 고유문화 체험, 레저활동 등 다양한 체험관광과 제주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전환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크루즈 관광객 모객 실태 파악과 중국 여행사의 저가 여행상품 판매 저감 대책도 마련한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시장 악화로 관련업체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크루즈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크루즈산업의 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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