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가 주관한 2020 제주어 축제‘제3회 제주어 왕중왕 뽑기대회’가 11월 8일 제주아트센터 실외 주차장에서 열렸다.
경연은 초·중·고교생 1인 포함 2대 이상 3인 가족이 한 팀으로 25팀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2차 3차에 걸쳐 코로나19 방역으로 팀별 차 소곱(드라이브 인)서 이뤄졌다. 문제는 일괄 구두 출제하고 답안지 작성 회수 후 일괄 채점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뽑았으며, 3대 가족 9팀이 참여했다.
경연결과 제주사대부고 강연우(강영수, 김형순)가족이 장원급제를 해 제주도교육감상과 상금 40만원을 받았다.
오현중 김민건(이정열, 강윤정) 가족은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과 격려상 15팀이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제주어보전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0 제주어 생활수기 공모 당선작인 문혜숙씨의 '할무닌 느량 나만 ᄃᆞᆯ앙 드릇팟디 뎅기곡' 대상 작품과 우수상 2편 가작 7편 등 총 39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과 제주도지사상,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도의회 의장상, 가작은 상금 30만원과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대상 문혜숙, 우수상 2명 강태욱· 김정춘, 가작 7명 강순자·강은아·고진배·김선진·김정미·박영미·이창윤, 입선 29명 강수영·고연숙·고은경·공혜경·김미화·김순란·김순이·김승철·김은정·김항신·김현신·문경숙·부권호·부진섭·백영신·이선영·이춘형·임성현·양성희·양순진·양순희·오연선·유태복·정순애·정태근·조다은·조매정·조창권·현신철 등 총 39명(이상 가나다순)이다.
당선작은 제주어의 보전과 홍보를 위해 12월 중 수상작품집으로 발간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