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국민의힘 오영희 의원(비례대표)은 17일 진행된 제387회 임시회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최근 5년간 6개월마다 한번 꼴로 조직개편을 하고 있다"며 조직 안정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0대 이사장을 배출해내면서 2021년은 개원 20주년이 되는 중견 공공기관"이라며 "그럼에도 최근 5년간 자료를 확인해 보니 6개월마다 한번 씩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조직안정화는 물론 문화예술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며 "생산성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사장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매년 경영진단 용역실시로 재임기간 동안 조직 신뢰가 부족하다"며 "결국 명분 없는 조직개편의 만발로 직원들간 불협, 소통부재 등 조직안정화를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오 의원은 “조직개편에서도 관리자의 의견과 직원의 의견이 충분히 협의 될 수 있는 조직문화 차원에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미반영되는 경영진단 용역은 오히려 예산 낭비의 요인이 되므로 개선할 필요가 있어서 지적했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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