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말고기 전문판매 인증점 7개 음식점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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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고기 전문판매 인증점 7개 음식점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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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경주마(더러브렛)를 도축한 말고기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고급 품질의 말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문판매 인증점에 7개 음식점이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주 퇴역마(더러브렛) 말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음식점 7곳을 '제주 말고기 전문판매 인증점'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말고기 전문판매 인증점은 경주 퇴역마의 말고기 시장격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인증점 지정을 위해 제주도는 제주마.제주산마 취급업체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제주시 9곳과 서귀포시 2곳 총 11곳이 인증점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도는 점검반을 편성해 도축검사 증명서 및 등급판정서, 경주 퇴역마 사용 여부,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 심사기준에 적합한 7곳을 인증점으로 지정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주 퇴역마 유통 이력이 있는 2개 업소는 선정 보류하고, 추후 1개월 이상 경주 퇴역마 유통 이력 확인 후 지정할 계획이며,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개 업소는 시설 등을 보완 후 재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제주도는 제주산 말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업소에 대해 거래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과정 중 경주 퇴역마가 혼입 판매되지 않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의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수시 점검을 통해 말고기 전문판매 인증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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