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급식실 폭염대책 시급한데 교육청은 늦장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제주도교육청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지난 6월 30일과 7월 6일 양일간 진행됐는데, 이 회의에서는 여름철 학교급식 종사자 폭염관련 예방대책에 대해서 심의‧의결했다"면서 "그럼에도 교육청은 각 학교에 보내기로 한 결정사항의 공문을 아직 시행되지 않았고, 이번 주 내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찜통 같은 공간에서 아침부터 퇴근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일한다"며 "마스크 착용은 여름철 급식 중 열기로 인한 온열질환을 더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인데, 노사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어렵게 마련한 학교 급식실 노동자 폭염대책을 신속하게 그리고 제 때에 시행하는 교육청이 되기를 절실히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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