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부패감귤 처리시설․장비지원 대상자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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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부패감귤 처리시설․장비지원 대상자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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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부패감귤 처리 시설․장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내 유일의 부패감귤 최종처리시설인 색달매립장의 조기 만적(2020년 12월)으로 2021년부터 부패감귤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처리난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19억원(60% 보조 11억4000만원, 40% 자부담 7억6000만 원)을 투입해 부패감귤 감량(처리)을 위한 시설과 장비(미생물 발효형, 건조형 등)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귀포시에 등록된 감귤선과장 또는 폐기물처리업체다.

지원 금액은 일반 선과장은 보조금 기준 최대 1500만원, 부패 감귤 처리량이 많은 농·감협 유통센터 등 대형 선과장은 최대 6000만원(1톤 설비 기준)까지 지원된다. 

거점형으로 추진되는 폐기물처리업체는 연간 2000톤 이상 부패감귤 처리가 가능해야 하며, 실견적가의 60%를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법 등 관계법령에 적법한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부패과 무단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선과장 자체 처리로 매립장 반입과 운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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