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의 우려가 큰 자동차 폐차장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자동차 해체 작업과정에서 폐유 등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해 기타수질오염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면적이 1500㎡ 이상의 폐차장 시설이다.
점검에서는 수질오염 저감시설(침전시설, 유수분리시설) 적정설치 및 운영여부를 비롯해, 작업과정에서 바닥에 유출되는 기름류 적정처리여부, 침전물 및 부유물질 주기적 청소여부, 신고필증 상 적정신고 여부 등이 중점 확인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안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정한 환경보호를 위해 기타수질오염원인 폐차장시설 점검과 사업장 환경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각 사업장에서도 유수분리시설 적정 운영 등 폐기름 적정 처리와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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