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여객선 화재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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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여객선 화재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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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국제육상시설 연결구 활용 대응태세 구축

제주소방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선박 화재에 대비해 지난 24일 제주항 6부두에 정박 중인 1만톤급 여객선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형선박(여객선․화물선) 500톤급 이상 선박에 설치하는 '국제육상시설 연결구'를 활용한 육상과 선박간 소방용수 공급, 화재진압 훈련과 승무원과 승객 대피유도를 위한 선내 인식훈련, 고성능 화학차 흡수훈련 등을 실시했다.

국제육상시설 연결구란 국제해상인명안접협약(SOLAS) 및 선박소방설비 기준(해수부 고시)에 따라 모든 선박에 설치된 소화용수 공급을 위한 국제표준규격의 연결구이다. 선박 화재 발생 시 이 연결구가 있어야 선박 자체 소방설비와 육상 또는 타 선박의 소화호스를 연결해 소화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24일 여객선 화재 사례처럼 선박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며 "육상-해상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통해 선박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제주 선박화재는 11건 12척으로, 6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약 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헫르ㅏ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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