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2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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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2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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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도위, 인사청문회 계획안 채택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헤드라인제주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헤드라인제주

5개월간 공석 상태인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사장에 내정된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2일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주도 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환도위는 오는 1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38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박원철 위원장은 "1995년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018년 기준 매출액 2747억원의 도내 최대 공기업으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나, 지난해 노사문제로 인해 사장이 사임하면서 5개월간 공석이었던 개발공사 사장이 내정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노사문제, 적자 사업, 시설 및 근로자의 안전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운영 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화합, 근로자 안전문제 등의 해결 능력과 업무 수행능력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 김 후보자를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으나,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에야 열리면서 절차가 늦어지게됐다.

윤리위원회는 김 내정자가 공직자 재직 시절 맡던 업무가 개발공사와 연관이 없어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심사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실장은 1982년 공직에 입문해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정책기획관과 특별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민선 1기 도정에서 사무관 직무대리로 임명돼 일하다가, 민선 2기 도정이 출범하면서는 6급 직위로 강등되는 시련을 맞기도 했다. 이어 2013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민선 6기 출범 후에는 4급에서 2급 직위로 '쾌속 승진'을 해 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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