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 후보에 김정학 전 실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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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 후보에 김정학 전 실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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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명 추천자 중 김 전 실장 낙점
김정학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김정학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임 사장 후보에 고위공직자 출신인 김정학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62)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진행된 개발공사 사장 공모와 관련해, 지난달 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3명을 추천받은 후 최근 김 전 실장을 적격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근 신원조회를 마치고,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 재직 중 예산에 관여했었기 때문에 공직자윤리위 심사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위 심사는 매달 20일 열린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조만간 김 전 실장을 후보자로 확정 발표해 공직자윤리위 심사와 별개로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인사청문이 이뤄질 경우 빠르면 이달 말 정식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전 실장은 1982년 공직에 입문해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정책기획관과 특별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민선 1기 도정에서 사무관 직무대리로 임명돼 일하다가, 민선 2기 도정이 출범하면서는 6급 직위로 강등되는 시련을 맞기도 했다. 이어 2013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민선 6기 출범 후에는 4급에서 2급 직위로 '쾌속 승진'을 해 왔다. 

한편, 이번 개발공사 사장 인선은 오경수 전 사장이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진행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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