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학교 전산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초등 36곳, 중등 17곳, 고등 2곳, 특수 2곳 등 학교 57곳에 예산 37억5000만원을 투자해 학교내 전산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구조개선 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부 전산망 속도를 100Mbps에서 1Gbps(10배 향상)로 개선해 대용량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내 전산망 장비를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교육청에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일선학교의 관리업무 부담 경감 등 학교 내 정보통신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학교는 안정적인 학내망 환경이 구축돼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ICT교육 및 SW교육은 물론 가상현실·증강현실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교육 여건이 개선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