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첫 거리유세를 갖고, "이번 총선은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을 바로세우는 선거"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 정면 비판했다.
박 후보는 " 아빠 찬스, 낙하산, 밀실야합을 일삼는 공정하지 못한 세력을 밀어내고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초여름부터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제주도내 곳곳을 걸으며 더 가까이서 유권자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정책을 발굴했다"면서 "말이 아닌 실천하는 좋은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과 도의원 4선, 도의회 의장을 지내며 오직 도민들과 호흡하며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 뛰어왔다"고 피력한 후, "누구보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혁신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공동주택 부지 정부제공을 통한 반값 아파트 실현 △4·3희생자 배상 등을 포함하는 4·3특별법 완전 개정 △항공기소음문제 해소 △서부지역 축산악취 문제 해소 등의 공약을 내놓으며 확실한 실천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의 정책은 능란한 말재주가 아니라 국민의 가려운 곳 아픈 곳을 적시에 제대로 짚는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지역을 잘 알아야 지역의 이익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 그 적임자가 바로 저 박희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일장 거리유세에서는 박 후보의 시민선거대책위원회의 출범도 알렸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