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문화 반영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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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문화 반영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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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제주의 전통문화와 지역이슈를 소재로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개발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성평등 교육을 위한 지역 콘텐츠 개발 연구'(연구책임 이화진)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지역 양성평등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의 사례나 문화를 반영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수행됐다.

이번 양성평등교육 콘텐츠 개발은 양성평등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주요 전문강사와 양성평등 콘텐츠 개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특히 오래된 가부장제의 맥락을 지역의 역사와 사회.문화적 배경 안에서 발굴하고, 제주지역 여성의 현실을 통계자료를 통해 드러내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성평등 관련 소재를 찾아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안했다.

교육 내용에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주속담이나 노동요, 제주설화, 김만덕을 비롯한 고문헌 속 여성, 제주해녀, 제주여성과 물, 통계로 보는 제주여성 등으로 구성됐다.

콘텐츠의 사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성인 등으로 콘텐츠의 목표나 소재, 활용방법을 고려해 각 콘텐츠별로 적용대상을 다르게 선정해 활용하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교육 콘텐츠가 도민의 양성평등 교육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양성평등 교육 현장의 반응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동영상이나 캐릭터,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해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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