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후보 '발끈'..."오영훈 '여론조사 격차' 발언은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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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후보 '발끈'..."오영훈 '여론조사 격차' 발언은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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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당규 경선원칙 왜 침묵?...오 후보 유튜브 경선중립 의문"
18일 열린 부승찬 예비후보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18일 열린 부승찬 예비후보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후보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제주시 을 선거구의 오영훈 예비후보(51)와 부승찬 예비후보(49)가 정면 대립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현역 의원인 오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여론조사 격차' 발언은 허위사실이라며 이 발언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이 제주시 을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당규에 따르면 적합도 조사를 통해 (여론조사의 후보자간) 적합도(차이)가 20% 이내거나 20%를 넘더라도 전국 선거 상황을 고려해 경선 지역 등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20% 이내인지 밖인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인 기분으로는 범위 밖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부 후보는 발끈해 하며 오 후보의 이 발언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여론조사 격차 20% 이상'의 부분은 어떤 근거도 없음에도 오 후보 임의대로 전파하면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 후보는 "특별당규 제16조 제3항은 현직 국회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경우, 원칙적으로 경선을 치르고 예외적으로 단수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선을 치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 원칙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어떤 알 수 없는 요인에 의해 경선으로 나아가는 듯한 취지로 발언했다"면서 "오 후보는 ‘개인적인 기분’, ‘생각하고 있다’ 등의 표현을 통해 사실의 표명이 아닌 자신의 의견임을 강조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후보의 발언은 결국 오 후보가 저 부승찬을 여론조사 결과 앞섰다는 내용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라며 "그런데  오 후보의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접하고 저는 안타까웠다. 과연 오영훈 후보가 우리 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시시비비를 가려봐야 알겠지만, 법률의 엄격한 잣대로 오 후보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허위사실의 적시는 아닐 수 있다"며 "그렇지만 위법하지 않다고 하여 무슨 말을 해도 된다고 하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라는 우리 당의 가치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며 오 의원의 발언에 대해 당윤리위원회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인상조작'이라는 말이 있다. 딱 그렇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주변 상황이나 정황상 그렇게 들릴 수밖에는 없는 표현이나 행동이 그것이다"며 "짧은 기자회견에서도 그와 같은 수법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면 유능한 선거전략가를 비행기로 모셔오셨을 지도 모른다"고 힐난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의 후보경선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 후보는 "지난 20대 선거에서 오 후보는 깨끗한 오영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거에 나섰는데, 당내 경선과정에서 SNS를 통해 어떤 발언을 하셨고,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하였는지는 제주시을 지역구민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의 '평등.공정.정의' 구절을 인용하며, "민주주의의 본질인 선거의 핵심은 공정성에 있다. 공정하지 못한 선거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승복하지 못한다"면서 "당내 경선은 단지 정당 내의 깜깜이로 펼치는 난장이 아니다. 당내 경선은 공직 선거의 한 내용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당내 경선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출마선언의 일성은 ‘깨끗한 정치’였다. 저는 여전히 그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또 지난 2월 3일 우리 당에서는 선출직공직자의 총선 예비후보자 공개지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이 내려왔다"고 피력했다.

부 후보는 "그런데 ‘오영훈 공식 유튜브’는 선출직공직자의 공개지지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있다"며 "출마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선출직공직자들이 병풍이 아닌 병풍처럼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공정한 경선에 부합하는 행동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상황이 어려워지자 조급한 마음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에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오 후보는 현직 국회의원이다"며 "경선과정에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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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2020-02-18 14:15:25 | 59.***.***.247
또 4년전 반복이네 추잡한 말로 선거판을 어지럽히는 상황
이젠 도민들이 다안다.
걱정말라 부승찬!!!!! 경선투표는 꼭 부승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