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꽃샘추위'가 엄습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6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지역은 새벽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대설특보가 발표되고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안지역은 5~20mm 가량의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은 5~10cm, 많은 곳 1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전역에는 16일부터 초속 10~16m의 강풍과 돌풍성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한편, 월요일인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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