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간 뒤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인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시 휴업을 결정했던 제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오는 7일 영업을 재개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각각 오는 7일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면세점들은 중국인 확진자 A씨의 4박5일 제주여행 이동동선(1월 21~25일) 중 지난 23일 각 면세점을 연이어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긴급 조치로 임시 휴업을 결정했었다.
그동안 롯데면세점과 제주면세점측은 영업점 시설 등에 대한 방역과 소독 등 조치를 취해왔다.
이들 면세점들은 A씨 방문일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잠복기(14일)가 5일 종료되지만, 도민 우려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취한 뒤 7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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