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예술가 아트상품 판매 지원 '뻔뻔한 펀딩'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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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예술가 아트상품 판매 지원 '뻔뻔한 펀딩'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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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국내 대표적 문화예술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 도내 청년예술가들이 개발한 아트상품의 효과적인 후원모금을 지원하는 '뻔뻔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30팀이 목표 후원모금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약 1000명의 후원자들로부터 4600만의 후원액을 모금한 셈이다.

'뻔뻔한 펀딩'은 도와 재단이 추진하는 '청년문화매개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추진됐다. 연 20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 상품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를 구성하고 수익구조를 설계할 수 있도록 펀딩 전문가의 1대1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상품의 사진·영상 촬영 및 리워드 물품의 배송비도 지원해 모금된 후원액을 최대한 예술가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은 향후, 본인들이 새롭게 개발할 아트상품의 마케팅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지난 해 재단은 텀블벅에 기획전시 페이지'좋음직허여'를 오픈, 제주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트상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비비드공작소의 '제주 폐목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우드트레이', 사운드드로잉의 '사진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 박은혜 작가의 동화 '숨비소리 with U'는 목표액을 훨씬 넘어 후원모금이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뻔뻔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청년예술인들이 서비스기획, 제작, 펀딩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주의 풍광을 다양한 문화예술 방식으로 구현해 낸 참신한 상품들이 많다.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보이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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