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글로벌센터,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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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글로벌센터,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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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글로벌센터(오명찬 센터장)는 지난 21일 바람글로벌청소년예술단(김정림 단장)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및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파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엄마, 아빠와 자녀 80여명이 함께 참여해 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는 ‘케이크 아이싱’과 딸기, 사과, 포도, 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는 ‘케이크 데코레이션’까지 직접 체험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한달 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이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주문, 포장까지 일일이 하며 자녀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한결같이 뭉쳤다. 또한 베트남에서 온 이주노동자가 산타로 깜짝 변신해 베트남어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부모님들이 직접 모국 음식을 만들어오거나 준비해 와서 모두 함께 나눠먹는 등 글로벌가족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오명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전달하며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색다른 문화체험과 서로 다른 엄마나라 음식문화를 경험하면서 다문화가족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올 한해 뜻 깊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제주글로벌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다문화학생교육지원프로그램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진로탐색, 코딩교육, 이중언어교육,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게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우리 동네 바로 알기, 환경정화,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재능기부 공연봉사활동을 3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4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제15회 청소년푸른성장 대상 동아리부문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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