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여부, 2023년 이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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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여부, 2023년 이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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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확정 고시
신교통수단 도입 여부, 대중교통 비율 20% 이후 검토

제주지역 신교통 수단 도입 여부가 2023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라 '제주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을 확정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중기계획에서 그동안 관심을 받아온 트램 등의 신교통 수단 도입 여부와 관련해, 지난해 기준 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 분담율이 14%대에 머물고 있음에 따라, 이 분담율이 20%에 도달할 경우 도민의견 수렴과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분담율 20%를 오는 2023년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임에 따라,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논의는 일러야 2023년 이후에나 검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중기계획에는 대중교통, 주차장 건설 및 운영, 수요관리 정책, 광역도로망, 신교통수단, 보행, 자전거, 교통약자, 교통안전, 택시, 운영.첨단.교통행정 등 총 11개 분야에 대한 현황 분석과 장래 교통정책의 목표 및 방향이 담겨져 있다.

또 대중교통, 주차장 건설 및 운영, 교통수요관리 분야 중점 추진 계획과 세부적으로는 대중교통 2단계 지속추진, 주거지내 주차장 확보율 100% 달성, 통합교통수요관리 정책을 추진하는 방안 등도 제시되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실성 있는 중기계획 수립을 위해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을 거쳤고 관련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작성되었다"며, "앞으로 도와 행정시의 장래 교통정책 추진의 밑그림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지자체별로 중기 교통정책의 정책 목표 및 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번 중기계획은 관련계획 검토.전문가자문.주민공고.교통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수립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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