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이사장 조용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학교는 서로의 교육, 역사 및 문화의 이해를 돕기로 했으며 방문, 체험의 기회가 있을 경우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조천초를 방문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26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조천초 2학년 학생들의 '홀로 아리랑', '아리랑' 등의 오카리나 공연을 관람했다. 또 조천만세운동 등 3.1운동 100주년을 비롯해 서로의 학교,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교 방문을 통해 모국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학생들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다정함을 느끼고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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