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결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종합 2등급의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제주도교육청의 '종합 청렴도'는 지난해에 이어 '2등급'을 받았다.
세부 영역별로는 △외부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 △전문가 및 학부모 등의 정책고객 평가 3등급을 차지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강원도 교육청이 유일했다. 제주도 교육청은 경남, 대구, 부산, 울산과 더불어 2등급으로 평가됐다.
해당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 '공직내부 청렴도' 평가의 경우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 평가를 받았다.
학부모, 제주도의원 및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공사.용역.보조금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는 지난해 보다 1단계 하락한 '3등급'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청렴 제주교육'을 위한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하나된 노력이 11년 동안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한 토대가 됐다"며 "대상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면서 청렴도 1등급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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