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7일까지 제주 청년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19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과 졸업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1월~6월)에 발생한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로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접속 후 학자금 대출이자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대학 재학(수료 ․ 졸업)증명서와, 도외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이다.
제주도는 접수마감 후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학자금 대출 장기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는 도내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에 따른 원리금의 5%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접속 후 학자금 신용회복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및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총 1,394명에게 약 1억40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총 2만400여명에게 약 13억 원을 지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제주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