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서 휴대전화 먹통사태 없도록" 제주119 등 유관기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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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서 휴대전화 먹통사태 없도록" 제주119 등 유관기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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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등과 중계기 비상전원 확보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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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소방본부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파진흥협회,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위한 재난현장 공동대응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화재나 지진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건물 내 정전으로 이동통신 중계기 작동이 멈출 경우에도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계기의 비상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 기관 및 업체들은 다중이용시설 내 비상발전장치와 이동통신사 중계기전원을 연결해 상용전원 차단 시에도 정상적으로 중계기가 작동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선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제주도내 다중이용시설 945개소 대상에 대해 건물주와 동의절차를 거쳐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이동통신 중계기 비상전원 확보에 필요한 공사비는 전액 이동통신 3사가 부담한다. 개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협의와 공사비 산정, 시공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맡기로 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재난사고 현장에서 통신두절이 되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통신두절 해소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박재훼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최상규 한국전파진흥협회 사무총장, 허근만 SKT 서부Infra 본부장, 김태균 KT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정관재 LGU+ NW부문 서부인프라담당이 참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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