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자유한국당 '엉덩이춤' 사태, 국민 앞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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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자유한국당 '엉덩이춤' 사태, 국민 앞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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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당 행사에서 일부 여성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속바지 차림으로 엉덩이춤을 춘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민중당 (준)제주여성엄마 민중당이 27일 논평을 내고 "많은 국민에게 수치심을 안긴 자유한국당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여성엄마 민중당은 "이번 사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성인지 감수성이 제로임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행사의 취지가 여성인재 영입 및 혁신정당 표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당원들이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고 하니 자유한국당 전체의 경악스러운 성인권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여성을 도구화하고 상품화하는 행위를 공당의 행사에서 진행하는데 문제의식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말해온 여성친화적 정당 표방은 어불성설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장기간 국회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 공연을 즐겼다는 것은 국민의 정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많은 국민에게 수치심을 안긴 자유한국당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고, 당 내의 성인지 수준을 점검하고 이번 사태에 앞장선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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