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작은소원우체통' 사업은 후원모금 저금통의 수익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소원을 접수하면 심의를 거쳐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이다. 저소득 가정을 우선으로 해 한 가정당 10만원 이내의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상반기에 이어, 지역 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찾아가 소원에 해당하는 작은 선물도 증정하고 근황도 살피는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소원 선정자 중 A 어르신은 난방비 부담으로 옆집 어르신이 사용하다가 준 전기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텨야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작동이 잘 안돼 겨울밤 옷을 껴입고 잠을 청해야 했다. 이 어르신은 "이번에 작은소원을 복지관에서 들어줌으로써 올 겨울에는 따듯하게 지낼 수 있게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찾아가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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