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매립 반대운동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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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탑동매립 반대운동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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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 제주사회 최대 갈등 이슈였던 제주시 탑동 매립반대 운동 30주년을 맞아 당시 반대운동의 사회적 의미 등을 고찰하는 학술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센터장 최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탑동매립반대운동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최현 센터장이 ‘제주 개발사와 공동자원론’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탑동매립반대운동의 정치과정-주민운동에서 범도민운동으로'(정영신 교수) △'제주탑동공유수면매립 반대운동의 재해석-공동자원 퍼스펙티브’(장훈교 교수) △'병문천의 복개과정을 통해 본 탑동매립반대운동 이후 30년-병문천을 통해 본 개발담론과 주민의 삶’(이재섭 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1988년 탑동매립반대운동과 2018년의 제주'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임문철 천주교제주교구중앙주교좌성당 주임신부, 부영주 제주일보 주필, 강남규 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 이사장,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서영표 제주대 교수, 박건도 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장이 참여한다.

센터 관계자는 "탑동매립반대운동은 공동자원인 공유수면 탑동의 해안과 바다를 지키기 위한 운동이었고, 운동의 진행 과정에서 공유수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제주사회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 운동이 남긴 유산과 과제를 성찰함으로써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상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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