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기인사 24일 단행...5급 승진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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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기인사 24일 단행...5급 승진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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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방향 예고...'변화와 혁신, 조직안정' 초점
비위공직자 승진 배제...도-행정시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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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오는 24일 단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일정 및 인사운영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도정 출범에 따른 전면적 조직개편 후 처음 단행되는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사 일정을 보면 사무관(5급) 승진심사의 경우 9일 직렬별 승진심사 대상자 인원이 공개되고, 면접심사를 거쳐 17일 승진심사 의결자가 확정 발표된다.

4급(서기관) 및 6급 이하 승진심사 인원은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 희망보직 접수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뤄진다. 이러한 일정을 거쳐 오는 24일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이 예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7기 도정목표를 뒷받침하고 '통합, 소통, 공직사회혁신, 실천'을 통해 역동적인 도정운영에 초점을 맞춰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민선7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조직안정을 고려하기 위해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공직 내․외부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해 업무연속성 등 조직안정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안정성' 및 '업무연속성'이 강조되면서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경우 대폭적 교체 보다는 상당부분 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승진제한은 물론, 주요 보직 배치를 전면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근무자 희망보직, 인사고충 반영 등을 통해 제주도와 행정시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개편 단행으로 현행 '13국(局) 51개과(課)'에서 '15국 59과' 체제로 2개 국, 10개 과가 늘어나면서 서기관급 이상의 승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민선 6기 도정 때 관행적으로 해온 공로연수 시점 보다 1년 빨리 보직에서 물러나는 고위직 공무원의 '일선 후퇴' 인사운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1959년 하반기 출생 고위직 4명의 유임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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