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우정청(청장 조정근)은 저출산 극복과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 워킹맘을 우대하는 '우체국 마미든든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마미든든 적금'은 일정 조건 충족시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아 최고 연 3.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1인 1계좌에 한해 전국 우체국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단위로 지정 가능하고, 저축한도는 월 1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3년 만기 기준 연 2.2%이다.

우대금리를 보면 경제활동을 하고있는 기혼 여성들에게 '여성우대 연 0.2%p'가, 결혼이민 여성, 한부모가정 여성,장애인 여성 등 소외여성에게는 '나눔우대 연 0.4%p'가 적용된다.

더불어 자녀수에 따라 '자녀우대 연 0.4%p', 예금거래 실적에 따라 '거래우대 연 0.4%p'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부가서비스로 가입자가 월 3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약정할 경우 금리 외에도 우체국 쇼핑 3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우정청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7일까지 한달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우체국 아이LOVE 적금과 마미든든 적금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세탁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증정하고, 신규 가입 고객중 1000명을 추첨해 '나만의 우표' 무료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정근 청장은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정부기업, 착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