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집에는 강문신의 '함박눈 테왁', 윤금초의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지엽의 '제주바다 여자' 등 회원 137명의 작품이 담겼다.
또 김윤숙, 강애심 시인이 만난 85세 해녀 임순옥씨 이야기, '아직도 물질은 끝나지 않았다' 대담과 제주의 김순이 시인의 '제주해녀는 세계 최강이다'가 발문으로 수록됐다.
한편 오늘의시조시인회는 오는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18여름세미나-제주4.3과 해녀, 그리고 시조'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공자 감사패 전달, 다양한 해녀관련 공연, 해녀시 낭송, 주제 발표 및 토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승철 의장은 "이번 세미나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숨비소리를 함께 찾아나서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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