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측 "김경배씨 경찰 체포 유감...선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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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측 "김경배씨 경찰 체포 유감...선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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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에서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폭행한 제2공항 반대 주민 김경배씨가 23일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 원 후보측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원 후보의 강전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동부경찰서에 탄원서 제출하며 선처 호소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은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면서 "의료진은 김경배씨의 몸 상태가 아직 좋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알고 있고, 본인도 몸상태가 나아지면 수사에 적극 임할 것이라 밝혔다"며 구속의 필요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원 예비후보는 제주동부경찰서에 김경배씨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면서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선처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내고 "당시 토론회 행사 정황과 이후 벌어진 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김경배 부위원장 개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도 "이런 유형의 사건이 첫 번째 일이라는 점, 원희룡 후보가 정신적 충격은 받았겠지만 신체적·물리적 피해는 미미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인신 구속만큼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김 부위원장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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