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부성혁 대변인은 8일 문대림 예비후보의 도의회 의장 시절 중국 녹지그룹의 제주투자 유치에 나섰던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부동산 개발위주의 중국자본 투자 유치로 헬스 없는 타운을 만든 원조는 바로 우근민 전 지사와 문대림 후보"라며 문 후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부 대변인은 과거 조정래 작가가'외자유치는 산업자본을 들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인지, 땅을 팔아먹자는 게 아니다'라며 우근민 전 지사를 비판했다고 언급하면서, 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문 후보는 대변인을 통해 2011년 당시 제주는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이었고, 도의회 의장으로서 외국자본 유치에 일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했다"면서 "문 후보도 투자유치의 개념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투자유치는 땅을 팔아먹자는 것이 아니다"고 힐난했다.
부 대변인은 "헬스케어타운을 투자한 녹지그룹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내 분양면적 1위의 부동산개발 기업이다"면서 "이러한 녹지그룹의 회장을 만나서 대규모 개발행위를 권유하고, 이후 용적률 상향조정을 요구하는 녹지그룹 측에 제도개선까지 약속한 것이 투자유치라고 한다면 문 후보에게 헬스케어타운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얼마나 활성화 되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는 "헬스케어타운에 헬스가 없게 된 것은 우근민 전 도정과 문 후보의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 투자유치에 따른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유치는 필요하지만 문 후보가 이야기 하는 투자유치는 조정래 작가의 말대로 땅을 팔아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