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렌터카조합 "문대림 후보측 논평, 업계 전체 의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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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렌터카조합 "문대림 후보측 논평, 업계 전체 의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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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견이 전체 의견으로 호도될 우려 있어 유감"

제주 도심권 교통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렌터카 총량제' 시행을 앞두고 원희룡 제주도정이 긴급 대응책으로 발표했던 신규 증차 억제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진영이 논평을 내고 비판한 가운데, 제주도 렌터카 업계가 "일부 업체의 의견이 전체의 의견으로 호도될 우려가 있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대여사업조합(이사장 현유홍)은 6일 문 예비후보측 논평에 대한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합은 "제주도 렌터카의 과잉 공급에 따른 지속적인 경영난 해결을 위해 렌터카 총량제 도입을 지난 10년 동안 숙원사업으로 수차례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타 시・도와의 형평성,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 규제 등의 이유로 번번이 무산 돼 오는 걸 지켜봐야 했다"면서 "어렵게 조성된 렌터카 수급조절 제도에 대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 관련 조례 마련과 수급조절 계획 수립 등에 대해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개정안 통과 후 일부 업체에서 증차 요구도 있었으나 렌터카 총량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30여개 업체에서 1200여대 증차 요구한 사항에 대해 자진 철회해 나가는 등 적극 협조해 나가고 있다"면서 "공청회를 개최해 소상히 알려준 제주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기적절하게 탄력성 있는 발빠른 대응 조치를 취함으로써 렌터카 수급 조절 본격 시행에 따른 혼란 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신데 대해도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문 예비후보의 논평은 렌터카총량제 제도를 무력화 시키려는 일부 업체의 의견을 대해 마치 도내 렌터카 업체의 전체 의견으로 호도 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는 우리 조합의 오랜 숙원 사항인 렌터카 수급조절 시행을 무산 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합은 "렌터카 차량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는 물론 예측 가능한 렌터카 대여요금 제공 등을 통해 렌터카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감으로써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 교통체계 개편의 성공적 정착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자구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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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2018-04-06 22:25:02 | 112.***.***.232
제가 만나본 많은 지인들은 총량제 찬성이 많지 않던데... 공식적인 집계 자료라도 있는건지요,, 이건 이대로 허위사실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