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는 문 예비후보가 과거 오옥만 전 제주도의원에게 보냈던 메시지의 텍스트 문구를 넣은 사진이 게재됐다.
그런데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보지 않고, 단일 컷으로 본 유권자들은 문 후보가 '누님'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오인해 설왕설래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누님의 삶을 평가받는 선거이니, 반드시 이길 것이고 꼭 이겨야 합니다."라는 텍스트 문구 때문이다.
사진은 문대림 후보의 현재 모습이고, 사진 상단 우측에도 현재 문 후보의 슬로건인 '제대로 제주도'라는 파란색 글씨가 쓰여져 있는 상황에서 이 텍스트 문구는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 사진 한장만 놓고 보면, '누님의 삶을 평가받는 선거', '반드시 이길 것이고 꼭 이겨야 한다'는 문구에서 문 후보가 오 전 의원을 위해 선거에 이기겠다는 '다짐'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
이에대해 문 후보측 관계자는 "사진 속 멘트는 15년 전 오 전 의원이 당내 여성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있을때 문 후보가 오 의원을 향해 했던 응원의 말"이라며 "이번 카드뉴스는 문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오 전 의원이 15년 전 받았던 응원에 대한 보답 차원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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