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서는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에서 대여한 작품 44점, 송영옥 선생의 조카가 소장 중인 작품 7점 등 총 53점이 선보여진다.
제주 조천 출생인 송영옥(1917~1999)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이주, 정착해 일관된 주제의식과 독창적 작품세계, 뛰어난 필력을 인정받은 재일 1세대 대표작가다.
송역옥은 소학교 4학년 때 오사카로 건너가 1944년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했다.
간사이 종합미술전, 일본 앙데팡당전에 출품해 화가의 길로 들어선 후 1957년부터는 동경에서 자유미술협회전과 평화미술전을 통해 작품활동을 했다.
한편 전시연계 강연회 '송영옥과 디아스포라 미술'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도립미술관강당에서 펼쳐진다. 강연회에는 아트앤컬려 김복기 대표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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