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20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인 12월을 맞아 '제주의 겨울은 낭만'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쇼핑 등 6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다음은 제주관공공사의 12월 제주관광 추천 10선.
◆ 로맨틱 선셋 ; 송악산, 신창 풍차해안도로, 산지등대
제주의 서쪽은 특히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해안 절경을 따라 걸으며 노을을 볼 수 있는 송악산이 좋다.
신창 풍차해안도로에서는 풍차와 함께 바다의 노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석양을 받은 물고기 조형물의 반짝임이 인상적이다. 제주항의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산지등대도 일몰 포인트다.
◆ 모닥불 사이로 달콤한 한 모금 ; 캠핑장 & 글램핑
조천의 귤빛 캠핑장, 한경면의 제주 돌하르방 캠핑장은 여름 성수기가 지나 다소 여유롭게 캠핑과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 텐트나 캠핑 도구가 없더라도 캠핑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도 인기다. 제주시의 자연 in 글램핑, 애월의 에코힐 글램핑, 조천의 베스트힐 등이 있으며 단체일 경우 구좌의 제주글램핑에서도 캠프파이어가 가능하다.
◆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다
가톨릭 성지인 이시돌 목장 근방의 금악성당에서는 24일 밤 10시 자정미사와 25일 성탄 미사가 있다.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성당은 크리스마스 미사는 없지만 성당을 개방해놓는다.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한 방주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예배가 열린다. 연인과 작은 기도를 나누고 싶다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알려진 순례자의 교회도 좋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기독교 순례길이나 천주교 순례길을 짧게 걸어볼 수도 있다.
◆ 중문은 낭만주의보 ; 별내린전망대, 풍차라운지, 테디베어뮤지엄, 중문면세점
작은 폭포와 칠선녀다리로 불리는 선임교의 풍경을 품고 있는 별내린 전망대는 날씨가 맑은 밤에 가면 별을 볼 수 있다. 황금빛 호텔 전경과 풍차가 아름다운 롯데호텔 풍차라운지는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스팟으로 꼽힌다.
동심으로 돌아가기 좋은 테디베어뮤지엄이나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 중문관광단지에는 다양한 실내관광지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주고 싶다면 연말 세일이 열리는 중문면세점을 방문하면 좋다.
◆ 연인 손잡고 따뜻하게 걸어요 ; 화순곶자왈 생태탐방 숲길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바위들과 그 쪼개진 틈 사이로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곶자왈은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자연 상태의 식물들과 월동준비를 마친 숲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신비한 비밀의 정원을 걸으며 자연의 섭리를 들여다볼 수 있다.
숲길은 1.5km정도이며 전망대에서는 한라산과 산방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 따뜻한 겨울의 품속에 파고들다 ; 쌍용굴, 만장굴, 미천굴, 동굴카페
한림공원에 있는 협재굴과 쌍용굴은 용암동굴이지만 석회동굴로 변해가는 복합동굴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연중 11~15도를 유지하는 만장굴은 총 길이 7.4km의 용암동굴로 내부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일출랜드의 미천굴은 빛으로 색을 입혀 동굴을 걷는 내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곶자왈에 있는 동굴을 이용해 만든 다희연 제주 곶자왈 동굴카페는 자연동굴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 내일을 사색하는 시간 ; 제주 무인 카페
무인으로 운영되는 제주의 무인카페는 해안가를 따라, 올레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직접 음료를 만들고, 마신 뒤 정리까지 해야 하므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수다. 커피, 주스, 티, 간단한 스낵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다른 카페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현금만 가능하다.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언덕(용담), 겨울왕국 느낌의 한경 오월의 꽃(한경),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산책(애월), 따뜻한 남쪽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등대(남원), 엉또 폭포 옆의 엉또산장(강정) 등이 현재 운영 중이다.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사랑의 징표 ;반지체험 카페
제주에서는 반지 만들기 카페, 반지마을, 다시방프로젝트 등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반지 제작 시간은 약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되며 기본적인 재단은 전문가가 해주고 반지에 글씨를 새기는 것과 같은 작업은 직접 해볼 수 있다.
반지는 은제품으로 만들며 비용은 반지 한 개에 5만 원 정도 든다.
◆ 사랑이 가득한 겨울 축제 ; 제주윈터페스티벌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는 눈사람과 사진 찍기, 눈썰매, 스노우 범퍼카 체험 등 야외체험이 펼쳐진다. 원도심 칠성로 상점가 일대에는 대형트리, 눈꽃 포토존과 눈사람 등이 설치된다. 주말 소규모 버스킹 공연은 물론 연말 미니콘서트 등이 열려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보기에 좋다.
중문관광단지내 ICC에는 겨울을 테마로 한 트릭아트존, 이중섭거리에는 포토존이 조성되어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연인과 나눠먹는 겨울 간식 ; 모닥치기, 풀빵, 호떡
모락모락 김이 나는 풀빵을 한 입 베어 무는 맛. 추운 겨울에 길거리나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풀빵은 추억이 서린 그 이상의 낭만이 있다. 모양과 맛도 다양해 붕어빵은 물론 귤이 들어간 귤하르방, 한라봉이 들어간 한라봉빵, 자색고구마 앙금이 들어간 좀녀빵(해녀빵)도 있다.
설탕과 계핏가루를 넣어 달달하고 바삭한 호떡은 겨울에는 빠질 수 없는 간식거리. 각종 씨앗을 넣은 씨앗호떡, 야채호떡 등 다양한 호떡은 동문시장 등 재래시장이나 오일장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2월의 제주는 겨울에 접어든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는 물론 각종 이벤트 등 낭만적인 요소가 많아 연인은 물론 가족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여행을 하기에 좋다”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12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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