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 북상, 방향 틀어...주말 직.간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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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탈림' 북상, 방향 틀어...주말 직.간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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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쪽에서 제주도 남쪽 방향 바꿔
중형급 강도 가을태풍에 제주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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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호 태풍 '탈림' 위성 구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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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호 태풍 '탈림' 현재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대만을 거쳐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이동경로를 북동쪽으로 틀면서 이번 주말쯤 제주도가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5~4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매우 강한 강도의 이 태풍은 12일 오후 4시 현재 대만 탕베이 동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14일에는 대만 북북동쪽 해상을 지나고, 15일 오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후 경로.

서북서진을 계속하던 이 태풍은 14일부터 우리나라 방향인 동북동쪽으로 경로를 바꾸면서 제주도가 15일 오후 늦게나 주말인 16일부터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 여름 태풍의 직접적 영향이 없었던 제주도는 이번 가을 태풍의 북상에 바싹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름 태풍이 없다가 가을 중턱에 내습한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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