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의 총파업 돌입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언론적폐청산과 공정방송을 바로세우기 위한 언론노동자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서 공영방송은 정권의 사유물이 돼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전파하면서 국민들에게 외면 받는 존재가 되었다"면서 "정권의 나팔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언론노동자들은 비제작부서로 배치 받거나 심지어 해고를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도 서슴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촛불항쟁이후 박근혜대통령이 탄핵되고, 적폐청산을 얘기할 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이 언론적폐였다"면서 "박근혜정권의 국정농단은 행정, 입법, 사법권력 외에 또 하나의 권력이라고 하는 언론 권력이 정권의 하수인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제 방송을 권력의 사유물로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고 사실을 왜곡하던 시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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