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보복 피해 관광업체, 관광기금 원금상환 유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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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 피해 관광업체, 관광기금 원금상환 유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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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나라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령을 내리면서 직격탄을 맞은 제주도 관광업체에 대해 1년간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금에 대한 원금상환이 유예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업체에 대한 피해 지원을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융자받은 업체 중 291건에 2280억원에 대해 원금상환 유예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원금상환 유예지원은 중국 정부의 방한금지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원금상환이 유예되는 지원이 이뤄지는 업체를 유형별로 보면, 관광호텔업을 비롯한 관광숙박업이 186건 186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휴양펜션업, 관광식당업 등을 비롯한 관광편의시설업에 40건 145억원. 전문휴양업 및 관광유람선업을 비롯한 관광객이용시설업이 14건에 83억원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사드 사태로 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재원인 카지노납부금 및 출국납부금 감소로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관광사업체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특별융자와 더불어 융자금 원금상황 유예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운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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