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평화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17 평화아카데미 강좌'가 이달 중순부터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평화아카데미는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후 후속 17대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이래 총 117회 강의를 통해 1만3613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특히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YWCA와 서귀포시YWCA가 각각 주관해 산남.북 지역 이원화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일부 강의에 대해 지역방송을 통해 녹화방송으로 제공하게 된다.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게 될 제주시 지역 첫 강좌에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상황과 관련해 김숙 전 UN 대사를 초청, '한반도 긴장상황과 향후 해결과제'에 대해 강의가 이뤄진다.
서귀포시 지역의 첫 강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귀포YWCA 대강당에서 열렸다. 가스펠 가수로 활발한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순관씨를 초청해 '평화는 아침에 피어난 꽃처럼 오리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평화아카데미 강좌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각 지역별로 방문, 전화, 이메일 접수를 통해 무료 수강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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