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 수질 '양호'...먹는물 수질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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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 수질 '양호'...먹는물 수질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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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도내 지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양호한 수질상태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소는 지하수관정 108개소를 대상으로 질산성질소 등 60개 항목에 대해 갈수기, 풍수기 및 최고수위 시기로 구분해 년 3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1차 조사결과,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기타 수질 오염 지표항목도 농업용수 수질기준이내의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인 경우 전체 평균값 2.4 ㎎/L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서부, 동부, 남부, 북부가 각각 3.6 mg/L, 2.5 mg/L, 1.7 mg/L, 1.1 mg/L을 기록했다. 서부지역이 북부지역보다 3.3배 높게 분석됐다.

해수침투 여부를 파악하는데 지표항목으로 사용되는 염소이온인 경우는 전체 평균값 11.7 mg/L로 먹는물수질기준 인 250 mg/L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보건환경원구원은 올해중 2차, 3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질산성질소 10 mg/L 이상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원 추적 분석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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