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오는 1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위한 9대 과제를 제시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비정규직 불안정노동자 비율 1위 노동자 평균임금 전국 최저 등 제주에서 일하는 노동자 삶은 팍팍하다. 특히 사드배치 결정으로 제주도 노동자 삶은 더욱 위기에 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요구는 노동의제에 대한 제주도정의 정책적 노력을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이번 요구는 현안이 아닌 첫 번째 정책요구로 그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달되는 요구안과 관련 도지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정교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노정교섭을 위해 현재 민주노총제주본부 임원과 산별대표자를 중심으로 한 노정교섭단을 구성했다. 도지사 간담회는 대선 이후인 5월 15일에서 19일 간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