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 "한국마사회-제주공항 노동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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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 "한국마사회-제주공항 노동탄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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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은 18일 성명을 내고 "불법해고와 임금체불을 자행하는 한국마사회와 제주공항은 노동탄압을 중지하고 즉각 협상테이블로 나와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지난 4월 한해 3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고 정규직 직원의 평균연봉이 공기업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용역회사를 통해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는 용역노동자 3명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해고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3천만명의 이용객과 수백억의 흑자를 내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위장도급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임금체불 및 고용거부와 불법적인 문자해고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는 모든 책임을 용역회사에 떠넘기고 있다. 그러나 용역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불법해고, 고용거부 등 모든 근본적인 책임은 원청인 공공기관에 있다"고 역설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자본들의 만행 중에서 가장 최악은 바로 동일한 노동에 대해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구분해 '임금 차등', '쉬운 해고' 등 다양한 차별을 적용한다는 점"이라고 성토했다. 또 "하청용역기업을 선정해 각종 불법해고, 고용거부 등 각종 노동탄압을 저지르며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간교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당 제주도당은 "공공기관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용역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용역노동자들에 대한 불법해고를 즉각 철회하고, 부당한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용역노동자 보호지침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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