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몽유적지 사시사철 꽃밭에 '흠뻑'...해바라기-국화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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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유적지 사시사철 꽃밭에 '흠뻑'...해바라기-국화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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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옛 제주의 역사문화 흔적이 남아있는 항몽유적지에 사시사철 계절화 꽃밭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유적지 환경 개선을 위해 항몽유적지 내 3만여㎡ 부지에 해바라기.메밀꽃 등의 꽃밭을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계절화 꽃밭은 유적지 진입로와 올래16코스, 경내 주요 유휴지 등 관람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봄철 유채꽃과 청보리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메밀, 코스모스 등 늦가을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게 된다.

이전까지 수학여행단 위주의 단체방문에서 개별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해바라기꽃은 올해부터 5월 개화를 목표로 육묘작업 등이 이뤄지고 있고, 메밀밭은 고성1리 지역주민과 함께 봄과 가을철에 피어날 수 있도록 안오름 등에 집중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항파두리 토성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토성 주변 언덕을 활용한 국화꽃밭 7000여㎡를 만든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가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생태도 살펴볼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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