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사고 제주신화역사공원, 공사 일시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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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사고 제주신화역사공원, 공사 일시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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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호텔 건축공사장에 발생한 붕괴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인부 8명이 매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던 제주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에 대해 공사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뒤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사고 당일인 20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검토서와 다르게 거푸집 등을 지탱하는 보강재가 없이 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주말이 지나면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붕괴원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4시38분께 신화역사공원 A지구 복합리조트 건설현장인 호텔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인부 8명이 매몰됐고, 긴급 출동한 119 등에 의해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오모씨(37. 광주)가 크게 다치고, 김모씨(45) 등 7명도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졌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라, 강풍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추진하다가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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