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기준 종합] 대한(大寒)인 오늘(20일) 제주도에는 소형급 태풍이 상륙한 것과 같은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한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하거나 지연운항됐다.
이날 주요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을 보면, 고산지역은 초속 31.9m의 강풍이 몰아쳤다. 또 제주시 21.0m, 마라도 25.5, 성산 18.5m, 가파도 25.9m를 기록했다.
이러한 풍속은 여름철 소형급 태풍이 내습할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졌고, 이날 김포공항의 폭설 등으로 인해 제주 기점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기 기준 출발 11건과 도착 11건 등 총 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137편이 지연됐으며 1편이 회항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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