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건조 완료 예정...총 사업비 406억원 투입
선박 착공식은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이라 불리며 선박 건조에 사용될 첫 번째 강재를 절단해 건조 공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제주대학교를 포함한 전남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5개 국립대학은 이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실습선 합동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
선박 착공식 행사에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을 비롯한 각 대학 관계자와 교육부 및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아라호'를 대체해 새롭게 건조되는 실습선은 2995톤 규모로 전장은 약100m, 선폭은 15m다. 최대 속력은 16노트며 최대 항속거리는 1만 해리다. 실습생과 승무원 등 110여명을 승선시킬 수 있다.
이 사업에는 406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말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아라호'는 1993년 건조돼 선령이 23년이 된 노후 실습선이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은 "새로운 실습선이 건조되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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