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전문인력 대거 투입, 1대 1 상담 진행
역대급으로 높은 난이도를 보이며 일명 '불수능'이라고 불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춘 대입 정시 진학상담회가 제주도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대입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 대입 정시 대학진학상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학상담박람회는 2017학년도 수능이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돼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혼선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01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도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25명의 교사들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1대 1 진학상담은 수험생 및 학부모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거나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안내를 이용한 전화(064-710-0286-7, 064-730-4561)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 예약시간을 개별적으로 공지되며, 수험생과 학부모는 배정된 상담시간을 확인해 상담에 응하면 된다. 박람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박람회를 통해 최신의 정시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진학정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2017 대학입학 정시 전형 준비와 대학진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수능'은 교육.입시 시장에서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해의 시험을 말할 때 사용되는 단어로, 난이도가 쉬운 해를 말하는 '물수능'과 대비돼 사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