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촛불집회 사상 최대 규모 인파가 몰렸다.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이날 '제주도 청소년 429명'의 이름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중.고교생에서부터 대학생, 시민 등 주최측 추산 3000여명이 참가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아닌가 생각한다. 거대한 시민혁명이 시작된 것"이라며 "박근혜 게이트의 정국은 오늘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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