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사명감과 전문성 어떻게 향상 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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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사명감과 전문성 어떻게 향상 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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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대삼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 사회복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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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삼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 사회복무 교수. ⓒ헤드라인제주
사회복무제도란 예외 없는 병역이행 체계를 정립하여 사회활동이 가능한 모든 사람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되 현역 복무를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필요성은 높으나 민간공급이 어려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복무토록 하는 제도이다. 

'사회서비스'는 '2012 보건복지백서'에 따르면,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부문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상담, 재활, 돌봄, 정보의 제공, 관련 시설의 이용, 역량 개발, 사회참여 지원 등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복무제도는 과거 병역이 면제되던 질환도 사회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병역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고, 복무 분야는 이전의 공익근무요원 대부분이 행정기관 등에서 사무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것과는 달리, 노인⋅장애인 수발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사회복무제도의 성공 여부는 사회복무요원이 ‘우리사회의 서비스 요구에 부합하는 역할 수행’과 병역의무의 형평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효율적 병역자원 관리’에 달려 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기본자세와 사명감 함양. 그리고 담당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국가 인적자원으로 사회복무요원을 양성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보건복지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근무했던 기존 공익근무요원과 달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류호영 원장) 전국 6개 사회복무교육센터(서울, 부산, 대구, 경인, 광주, 대전)에서는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직무교육은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기본직무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복지현장에서 제몫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과정은 사회복지과정, 사회복지직공무원보조과정, 보건의료과정 3개 과정을 기본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복지서비스 대상자의 이해와 체험 및 인권 분야까지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회복지기관에서 직접 실시하는 현장실습과 심층응급처치법 등 현장 위주의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사회복지과정은 시설 유형에 따라 노인복지과정, 장애인복지과정, 아동복지과정, 지역사회복지과정 등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 기본직무교육을 수료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해서 진로 탐색과 리더십향상 등을 위하여 3일간의 심화직무교육을 노인‧장애인‧노숙인시설 등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직무교육 이외에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전후 예습과 복습 효과를 제고시키기 위하여 사회복무교육본부 홈페이지(http://sos.kohi.or.kr)를 통해 『직무 더 알기』라는 사이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근무했던 공익근무요원과 달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은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춘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김대삼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 사회복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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